미얀마 군경이 지난 8일 밤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최소 8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을 인용해 지난 8일 밤에서 이튿날 새벽까지 양곤 인근 바고 지역에서 미얀마 군경의 발포로 시위대 8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군경이 소총과 수류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어제까지 총격 등 군경의 폭력으로 숨진 이는 6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영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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